2009.10.27.근황


1. 집에 오면 늘 일이 기다리고 있다. 개강하고 아마가미 잡은 기억이 없다. 게다가 일이 대부분 아무 쓸모 없는 것들이라 정말 하기 싫다.

2. 저번 주 역할 토론 조모임에서 간만에 목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하필 '대법원장 같은 걸 하셔야 할 것 같다', '저쪽 리더를 상대해라', '뭐든 알고 있을 것 같다', '개그 코드도 교수님이다' 따위였다. 허...

3. 잡지를 사왔는데 왜 읽지를 못하니! 뉴타입 읽고 싶다..

4. 문예 창작 수업에서 남의 시 읽고 이미지가 강렬해서 비주얼 락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했다가 "그거 욕이죠?"라는 반문을 들었다. 이렇게 직설적으로 찔러오는 화법을 나는 아주 싫어한다. 이미지가 강렬하다는 뜻이지 비하의 의도는 없었다고 정치적으로 대답했다. 공익하면서 별 사람을 다 봤더니 이상한 스킬 레벨이 올랐다.

5. 이번에는 석양이 지는 부산 앞 바닷가에서 오빠와 논다는 시가 나왔다. 썩 마음에 들어서 어디어디가 좋고, 개인적으로 경상도 네이티브 스피커의 발음으로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역시 사투리는 시키면 못하더라.

6.수업 하나가 휴강이 돼서 한 시간 동안 동방 청소를 했다. 위생 관념이 집단의 범주가 되면 개개인의 것에 비하여 심각하게 저하된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학교 물비누가 꽤 때가 잘 빠진다는 사실에 즐거워하는 자신을 보며, 오랜 공익 생활이 아직도 내 인생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뉴머신과 청일

손으로 굴리는 것보다 어쩐지 즐거운 뉴머신간만에 해본 삭수 청일. 수틀리면 도망간다는 철칙에 충실했던 오늘. 하저로어만 안맞았어도 참 좋았을테지. » 내용보기

[보드게임 리뷰]슈퍼 스탁스 Super Stocks

국내사 Playoff에서 출시된 펀드매니저의 후속작 슈퍼스탁스 Super Stocks 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식 시장을 테마로 한 게임이죠. 이번 2009 에센에도 출품되었구요. 게임의 구성품을 보기 좋게 나열해봤습니다. 이전작에 비해 컴포넌트가 대단히 좋아졌습니다. 토큰 색도 선명해졌고,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주식 타일이 생겼다는 것이죠... » 내용보기

2009.10.24.디굴디굴대마왕성 보드게임 모임

이날의 모임은 디굴디굴 대마왕상아후배까시아쿠FT-Hero메모선장이상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0.쿠바 확장 좀 늦게 도착하니 이미 쿠바 확장을 돌리고 계시더군요.  1.도미니언 씨사이드  Dominion: Seaside  까시님이 오셔서 둘이 씨사이드를 처음으로 돌려봤습니다. 추천 덱 2번을 해봤... » 내용보기

컵녀들

  그녀들은 커피와 생과일 주스를 좋아한다. 항시 작은 가방을 가지고 다니며 커다란 전공 서적이나 토익책은 손에 들고 다니는데, 때문에 한 손에는 토익책, 한손에는 컵을 들고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그녀들의 교양이나 질서 의식이 대부분 훌륭할 것은 믿어 의심치 않지만 몇몇 몰상식한 사람들 때문에 전체가 한동안 욕을 먹었다고 생각한다... » 내용보기


메모

메시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는 말은

파는 사람들이

지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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