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6.메모배 보드게임모임 메모선장의 보드게임 이야기


1.도미니언

 알현실+ 고문을 열심히 썼음에도 불구하고 충실한 기본기로 나간 선배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도미니언의 심각한 결점은 "재미있는 조합으로는 기본기를 이길 수 없다"는 것. 뭐 만사 다 그렇겠지만요.



2.몬스터 메이커: 소피아 성기사단 Monster Maker 5: Sofia's Holy Knights

 역시 혼돈의 소피아 성기사단.

1만 아니면 구출할 수 있는 도적이 1이 나와서 구출을 못하기도 하고,


오크 커플이 척척 걸어오더니 아이스 스톰 한방으로 기사단을 한방에 박살내버리기도 하고


마지막은 드워프 하나가 여섯 성기사와 한 엘프에 둘러싸여  일곱 공주와 백설 난장이가 실현. 모두가 분노한 여왕처럼 승리따위 내팽개치고 드워프를 죽이려 했지만 번뇌의 힘인지 아니면 일곱 공주가 계속 되살리는 것인지 마법조차 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게임의 승자는 오로지 드워프. 두고보자!
(참고로, 실드와 부여마법의 사용은 정확했습니다. 한 라운드 동안 자기 유닛 전체에게 적용되는 것이 맞습니다..)



3.덕쉿

 분을 삭이지 못해서 플레이한 덕쉿. 드워프와 성기사만 몇번 나왔는지...


4.라스트 나잇 온 어스 Last Night on Earth: The Zombie Game

 굴욕의 좀비편. 마을 사람 찾고 버티기라 좀비가 그리 유리하지 않은 시나리오였는데다, 우연히 별 이유도 없이 사람들이 모두  비행기 격납고에 모였고, 우연히 좀비는 단 한장 있는 '영웅 무덤에서 1장 제거'카드를 앤더슨의 리볼버 하나 제거하는데 소모했고, 앤더슨은 우연히 신호탄을 발견했고, 그 때부터 신호탄은 약속된 승리의 보구가 되어 사정거리 4의 원샷 원킬 무한 아이템으로 돌변했습니다. 다들 격납고에 짱박혀서 '줏어서 빵'을 시전. 좀비는 다가오는 족족 저격당했고, 후반에는 인간이 좀비를 사냥하러 가고 좀비는 집안에 숨는 사태가 발생. 원래 밸런스가 참 잘 맞는 게임인데, 이번에는 참 기적적인 사태였습니다. 이날부터 앤더슨은 무능 보안관에서 에미야 앤더슨으로 승격.

 그리고 지금 생각난 것인데, 이 게임 샀을 때 공장 실수인지 앤더슨이 두 장 들어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앤더슨이 보통 인물이 아님을 깨달았어야 했죠.



 5.헥서스.Hexus

  한 게임 쯤 더 할 수 있는데 쉬어간다고 잡은 것이 두 판 돌아가서 그냥 막판이 된 헥서스. 4명이라 진엔딩은 역시 나오지 않았습니다.



덧글

  • 淸嵐☆ 2010/01/16 11:31 # 답글

    아 진짜... 너무 웃어서 일어나니 배가 땡기는 중 OTL..
  • 메모선장 2010/01/21 14:29 #

    주사위 게임에 많기도 했고, 어쨌든 여러모로 웃겼지요;
  • 제이포나인Z 2010/01/16 16:53 # 답글

    덕쉿 하고싶다ㅠㅠㅠㅠㅠㅠ
  • 메모선장 2010/01/21 14:30 #

    덕쉿.. 나중에 놀러와유;;
  • MCtheMad 2010/01/16 17:23 # 답글

    그러고보니 앤더슨은 리볼버를 계속 만들어내는 재주도 있으니 에미야 앤더슨이 맞는듯
  • 메모선장 2010/01/21 14:30 #

    트레이스 리볼버;
  • SilverRuin 2010/01/16 23:20 # 답글

    CCG 계통 게임의 최대의 묘미는 재밌는 조합으로 기본파를 이기는 거죠. 그때까지 연구, 또 연구입니다!
  • 메모선장 2010/01/21 14:30 #

    하지만 재밌고 강한 조합이 역시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2010/01/17 16:0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메모선장 2010/01/21 14:31 #

    어쩌다..;그럼 일단은 블로그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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