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네가 최소한 2년 이상 이 웃기는 짓을 계속해왔단 말이군?"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나가를 습격한 다음, 그, 그 시체를 삶아먹었단 말이야?"
"가끔은 구워먹기도 했소. 그런데 도대체 뭘 원하는 거요?"
"뭐?"
케이건은 단조롭게 말했다.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하시오. 비난하려는 거요? 아니면 당신도 나가를 잡아먹고 싶어서 조언을 구하는 거요?
이도 저도 아니라면 내 생활에 대해 무의미한 참견을 할 작정이오?"
티나한은 당황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목적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때 지금껏 입을 꽉 다물고 있던 비형이 고함을 질렀다.
"비난하겠습니다! 비난하고 비난하고 또 비난합니다. 알겠습니까?"
케이건은 비형을 돌아보았다. 비형은 꽉 움켜줜 주먹을 허공에 대고 휘두르며 외쳤다.
"나가도 당신과 같은 사람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먹을 수 있습니까? 변명할 수 있습니까?"
"...도깨비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불을 쓰는 법을 아오. 레콘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싸우는 법을 아오. 왜겠소?"
그 말을 수수께끼라고 생각한 비형은 화를 내다 말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래서 티나한이 말했다.
"뭐, 뭐냐? 뜬금없이?"
"내 생각에는...도깨비도 레콘도 그저 명령에 따르고 있는 거요. 지구상의 생물은 모두 어떤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것 같소."
"그러니까 뭐냐...신을 말하는 거냐?"
"내가 쌍신검을 쥐었을 때, 하나의 명령이 내려왔소."
케이건은 조용히 말했다.
""나가를 잡아먹어라"라고."
!!!!!!!!



덧글
미나미 2008/12/28 10:08 # 답글
??!?!?!?!?!?
메모선장 2008/12/29 09:11 #
!!!!!!!!!!!!!!!!
시노조스 2008/12/28 13:20 # 답글
!!!!! 저도 밥을 먹으라는 명령이!
메모선장 2008/12/29 09:12 #
이 곡식을 먹어라!!!! 군요;
마데모시 2008/12/28 14:59 # 답글
재밌네요 =ㅁ=
메모선장 2008/12/29 09:12 #
가, 감사합니다...
테라포밍 2008/12/28 15:37 # 답글
사실은 그렇지 않았죠. -_-; 동생에게서 바라기를 빼앗아 사라질 때는...
메모선장 2008/12/29 09:12 #
사실 따지고 보면 그렇긴 합니다만 이건 팬픽이 아니라 패러디라 봐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