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꼬꼬미노
크니지아 박사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인간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게임... 주사위들을 굴려서 같은 눈들 중 이미 고르지 않은 것들을 고르고 다시 굴리고 고르고 반복해서 그 합계가 적힌 벌레 타일을 가져가거나, 이미 남이 가져갔으면 빼앗아 최종적으로 벌레가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렇게 단순한 룰과 구성품과 테마와 개뿔도 상관 없는 시스템으로 플레이어가 확률과 싸우고 다른 플레이어와 싸우게 만들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만 가격은 구성품에 비해 비싼 감이 있더군요.
2.산후앙

보드게임계의 전설, 푸에르토 리코를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긴 한데 어째 전 점수가 안나오는군요... 많은 카드를 회전시키면서 테크를 빨리 잡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내가 꼴지라니!! 내가 꼴지라니!!!
명현님이 오신 후 4인으로 한판 더.

아까보다 더 승부처를 잡지 못했습니다. 음, 정진해야겠군요..
3.마녀의 항아리

직업 선택을 통해 원하는 자원이나 점수 카드를 받는것이 골자인 게임. 하지만 내가 선택한 직업을 뒷사람이 하면 아무 효과도 없기 때문에 눈치 볼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많이 헷갈리더군요. 좀 익숙해지면 다른 플레이어가 바라는 것과 플레이 순서까지 고려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4.포뮬라 드.
수리 룰을 제외하고 모든 룰을 적용했지만... 날씨도 변하지 않고 딱 네대만 달리니까 한적해서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았던 포뮬라 드. 다음부터는 두대씩 잡든가 팀전을 하든가 npc를 굴려봐야겠습니다.

전 초반에 앞섰지만..

어느새 뒤쳐지고 디굴디굴님과 명현님의 선두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추월을 반복하는 대 접전이라 스릴있었을 것 같더군요;

한편 호연님은 4위에서 극적으로 저를 제쳤지만 한계주행 끝에 관중의 품으로...

최종코너에서 명현님이 재역전,

단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디굴디굴님이 분패하셨습니다. 근데 포뮬라 드는 정말 앞에서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사고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가슴 아프더군요. 역시 사고 요소를 더 많이 추가해야 스릴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집에 와서 보니 에러플했더군요; 코너에서 과속해서 빠져나간 턴에는 차선을 변경할 수 없고(따라서 사고 가능성 증가), 과속해서 빠져나간 턴에 다음 코너에 들어가도 코너에 멈춘 것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과속하면 차가 미끄러지는 중이기 때문이라는군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에러선장이라 죄송합니다;
5. 티츄

전설의 트릭테이킹-인지... 고아웃인지;-게임 티츄, 마작과 마찬가지로 넷이 해야 특히 재미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억할 잔 룰이 몇개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훌륭하더군요. 기본은 포커와 비슷한 조합으로 카드를 먼저 내려놓는 게임이지만 내려놓은 카드를 이긴 사람이 먹고, 승리 예고인 '티츄 선언'이 있고, 특수 카드 몇장이 있는데다 팀플이라 머리 쓸 일이 적지 않습니다. 근데 목표점수가
1000점인데다 티츄 선언에 실패하면 점수가 깎이기 때문에 게임이 엄청 길어지더군요. 다른 게임도 하고 싶어서 결국 중도 하차했습니다.
6.모이터러
바닥에 깔아놓고 보면 참 예쁜 게임이지만 실상은 흉악한 선상반란을 다룬 게임입니다. 부제로 '나는 바다의 택시운전사'를 붙여주고 싶을 정도로 선장이 칼든 선원들 틈에서 어디로 모실까요 하고 벌벌 떨어야 합니다. 4인에 최적화한 시타델이라고 해도 좋지만 편이 매 라운드 확실히 갈리고, 누구 편에 붙느냐가 남이 내려놓는 카드 한장 한장에 바뀌기 때문에 눈치싸움에 실득 계산이 더 치열합니다. 개인적으로 적성에도 맞고 굉장히 만족스럽군요.
호연님과 제가 37점으로 공동 1위를 했습니다.
7. 케일러스 마그나 카르타
아악! 끝나고 찍는다는 게 사진을 깜빡했다!
출처: http://www.boardgamegeek.com/image/215146 으로 대신합니다.
건물을 지음으로써 늘어나는 선택액션에 노동자를 파견하여 종합적으로 자원을 관리하고 이로써 건물을 건설하거나 승점을 구입해서 많은 승점을 모으는 게임입니다. 단순한 리소스 관리 게임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액션 선택 폭이 점점 늘어나고, 플레이어들이 감독관을 움직여 이 선택폭을 줄일 수 있는데다 남이 선택한 액션은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간 상호작용도 좀 있는 편입니다. 고수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필승 테크가 있어서 딴짓 하면 바로 깨지는 푸코에 비해 카드가 따로 있어 랜덤성이 높은 이쪽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더군요. 지름신이 내려오는 소리가 들릴 지경입니다. 어쨌든 건물 러쉬를 하는 주제에 공물을 바쳐대서 플레이 타임을 줄인 덕에 대형건물로 업그레이드하기 직전 게임이 끝났고, 결국 또 꼴지를 했습니다. 아쉬움이 많군요.
하루에 이렇게나 많은 게임을 한 것은 수년만에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즐거웠는데.... 허리가 아프군요;
그나저나 마그나카르타를 중고로 구할 수 있으려나.....
이글루스 가든 - 보드게임해보기

크니지아 박사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인간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게임... 주사위들을 굴려서 같은 눈들 중 이미 고르지 않은 것들을 고르고 다시 굴리고 고르고 반복해서 그 합계가 적힌 벌레 타일을 가져가거나, 이미 남이 가져갔으면 빼앗아 최종적으로 벌레가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렇게 단순한 룰과 구성품과 테마와 개뿔도 상관 없는 시스템으로 플레이어가 확률과 싸우고 다른 플레이어와 싸우게 만들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만 가격은 구성품에 비해 비싼 감이 있더군요.
2.산후앙

보드게임계의 전설, 푸에르토 리코를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긴 한데 어째 전 점수가 안나오는군요... 많은 카드를 회전시키면서 테크를 빨리 잡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내가 꼴지라니!! 내가 꼴지라니!!!


아까보다 더 승부처를 잡지 못했습니다. 음, 정진해야겠군요..
3.마녀의 항아리

직업 선택을 통해 원하는 자원이나 점수 카드를 받는것이 골자인 게임. 하지만 내가 선택한 직업을 뒷사람이 하면 아무 효과도 없기 때문에 눈치 볼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많이 헷갈리더군요. 좀 익숙해지면 다른 플레이어가 바라는 것과 플레이 순서까지 고려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4.포뮬라 드.


전 초반에 앞섰지만..

어느새 뒤쳐지고 디굴디굴님과 명현님의 선두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추월을 반복하는 대 접전이라 스릴있었을 것 같더군요;

한편 호연님은 4위에서 극적으로 저를 제쳤지만 한계주행 끝에 관중의 품으로...

최종코너에서 명현님이 재역전,

단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디굴디굴님이 분패하셨습니다. 근데 포뮬라 드는 정말 앞에서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사고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가슴 아프더군요. 역시 사고 요소를 더 많이 추가해야 스릴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집에 와서 보니 에러플했더군요; 코너에서 과속해서 빠져나간 턴에는 차선을 변경할 수 없고(따라서 사고 가능성 증가), 과속해서 빠져나간 턴에 다음 코너에 들어가도 코너에 멈춘 것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과속하면 차가 미끄러지는 중이기 때문이라는군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에러선장이라 죄송합니다;
5. 티츄

전설의 트릭테이킹-인지... 고아웃인지;-게임 티츄, 마작과 마찬가지로 넷이 해야 특히 재미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억할 잔 룰이 몇개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훌륭하더군요. 기본은 포커와 비슷한 조합으로 카드를 먼저 내려놓는 게임이지만 내려놓은 카드를 이긴 사람이 먹고, 승리 예고인 '티츄 선언'이 있고, 특수 카드 몇장이 있는데다 팀플이라 머리 쓸 일이 적지 않습니다. 근데 목표점수가
1000점인데다 티츄 선언에 실패하면 점수가 깎이기 때문에 게임이 엄청 길어지더군요. 다른 게임도 하고 싶어서 결국 중도 하차했습니다.
6.모이터러


7. 케일러스 마그나 카르타
아악! 끝나고 찍는다는 게 사진을 깜빡했다!

출처: http://www.boardgamegeek.com/image/215146 으로 대신합니다.
건물을 지음으로써 늘어나는 선택액션에 노동자를 파견하여 종합적으로 자원을 관리하고 이로써 건물을 건설하거나 승점을 구입해서 많은 승점을 모으는 게임입니다. 단순한 리소스 관리 게임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액션 선택 폭이 점점 늘어나고, 플레이어들이 감독관을 움직여 이 선택폭을 줄일 수 있는데다 남이 선택한 액션은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간 상호작용도 좀 있는 편입니다. 고수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필승 테크가 있어서 딴짓 하면 바로 깨지는 푸코에 비해 카드가 따로 있어 랜덤성이 높은 이쪽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더군요. 지름신이 내려오는 소리가 들릴 지경입니다. 어쨌든 건물 러쉬를 하는 주제에 공물을 바쳐대서 플레이 타임을 줄인 덕에 대형건물로 업그레이드하기 직전 게임이 끝났고, 결국 또 꼴지를 했습니다. 아쉬움이 많군요.
하루에 이렇게나 많은 게임을 한 것은 수년만에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즐거웠는데.... 허리가 아프군요;
그나저나 마그나카르타를 중고로 구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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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디굴디굴 2008/10/26 16:26 # 답글
오~ 후기 잘 봤습니다~어제 포뮬러 드 하고 모이터러는 상당히 재밌었어요~ =ㅅ= (이기지는 못했지만!)
사람이 맞춰지면 또 하고 싶네요~ 다음에 또 가져와 주세요 ^ㅅ^/
저희집이 보드게임을 하기엔 정말 좋긴 한데 다들 허리 아파하셔서 이런 걸 몇 개 사볼까 합니다~
http://search.interpark.com/dsearch/malls_more.jsp?tq=좌식의자&detail=&m_shopNo=0000100000&m_dispNo=008001&mbn=gnb_sp&mln=search_btn&sch=m_head&sbn=btn
메모선장 2008/10/26 21:34 #
포뮬라 드는 좀더 테스트 해봐야 할 것 같고, 다음에는 모이터러와 또 다른 게임을 가져가보겠습니다. 그런데 좌식의자가 좋긴 하지만 지출이 상당할 것 같은데 괜찮으신지;
디굴디굴 2008/10/27 10:06 #
음. 좌식의자 중 싸구려는 만원 이하도 있으니 그다지 큰 부담은 안 될 듯 싶어서요.물론 싸구려가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지 싶어서 =ㅅ=;
디굴디굴 2008/10/27 17:17 #
적당한 크기의 테이블이랑 저렴한 좌식 의자를 몇 개 샀네요~ 싸지만 괜찮은 제품 같습니다.이제 이걸로 허리 아플 일이 좀 덜어졌으면 좋겠네요 =ㅅ=;
다음 번에 모일 날이 기대됩니다. 근데 테이블 크기가 80 x 60cm 라 좀 아쉽네요~
정사각형 모델이 있었으면 =ㅅ=;
메모선장 2008/10/28 10:54 #
그래도 그 정도면 대부분의 게임은 돌릴 수 있을 것 같군요. 역시 보드게임은 테이블에서 해야 제맛이죠;
제이포나인 2008/10/26 22:08 # 답글
마그나카르타 중고 나 있는데.(PS2ㅋㅋㅋㅋ)근데 왜 너만 이름이 4글자야 ㅎㅎㅎㅎㅎㅎ
메모선장 2008/10/28 10:54 #
그 유명한 마그나카르타! ㅇㅅㅇ; 어쩐지 난 좀 다름..
예랑 2008/10/27 00:08 # 삭제 답글
저 많은 게임룰을 다 외우신다니 굉장하시네요 @@...
메모선장 2008/10/28 10:55 #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변호사 됐겠지요;